비슬산은 산 정상의 바위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신라시대에는 '포산'이라 불렸고, 예로부터 정성대왕이라는 산신이 사는 성지로 알려져 왔어요.
산림청이 발표한 전국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해발 1,084m의 천왕봉을 중심으로 1,058m의 조화봉, 989m의 관기봉을 좌우에 거느리고 있습니다. 주로 침엽수림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고, 상부 능선까지 이어지는 기암괴석과 단풍이 절경을 만들어내요.
특히 봄이면 산 능선을 붉게 물들이는 참꽃(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해, 매년 이맘때면 전국에서 등산객이 몰려듭니다.
산 안에는 대견사·유가사·소재사 같은 사찰을 비롯해, 비슬산자연휴양림·호텔 아젤리아·오토캠핑장·치유의 숲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등산뿐 아니라 휴양 목적으로도 즐겨 찾는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