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스윗즈 주택은 1893년부터 대구를 찾아와 선교 활동을 하던 미국인 선교사들(스윗즈, 핸드슨, 아키베드 캠벨 등)이 실제로 거주했던 집입니다.
1906~1910년경 지어진 지상 2층, 지하 1층의 서양식 건물로, 동산(지금의 청라언덕) 위에 서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07년 대구읍성을 철거할 때 나온 안산암 성돌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은 벽돌조 2층 건물인데, 이렇게 한국의 옛 성돌과 서양식 벽돌이 한 건물 안에서 만나는 한·양 절충 양식이 독특한 볼거리예요. 1989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1981년부터는 동산병원이 인수해 사택으로 사용하면서 한식 기와를 함석으로 교체하는 등 일부 손질을 거쳤습니다.
청라언덕 일대에는 이 집 말고도 챔니스 주택, 블레어 주택 등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선교사 주택들이 이어져 있어, 대구 근대골목투어에서 3.1만세운동길과 함께 대구제일교회·계산성당까지 이어 걷는 코스로 즐겨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