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기념중앙공원은 1960년 대구에서 일어난 2·28 학생 민주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2003년 6월 조성된 공원입니다. 면적은 14,354㎡에 이릅니다.
1960년 2월 28일 일어난 이 학생 민주의거는, 부패한 이승만 자유당 정권에 항거해 대구에서 시작된 학생 민주화운동이었습니다. 이후 3·15 마산의거, 4·19 혁명으로 이어지며 결국 이승만 정권을 물러나게 만든 기폭제 역할을 했어요.
공원 부지는 예전에 대구중앙초등학교가 있었던 자리로, 2·28 의거의 자취가 어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원에는 반원형 조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중앙 분수대와, 조명이 설치된 분수 3곳이 자리하고 있어요.
화려한 볼거리를 갖춘 곳은 아니지만, 대구가 한국 민주화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열었던 도시라는 사실을 조용히 되새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동성로·경상감영공원과도 가까워 도심 산책 코스에 넣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