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말 등대는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항 북쪽에 있는 등대입니다.
육지 끝에서부터 암초들이 길게 뻗어 있어 작은 선박들의 사고가 빈번했던 감포 앞바다의 해상 안전을 위해, 처음에는 무인등대로 건립됐어요. 이후 유인등대로 승격돼 운영됐지만, 지금은 그 기능을 다해 더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그 옆에는 경주시 감포읍의 상징인 감은사지 석탑 모형을 본떠 새롭게 만든 5층 등대가 자리하고 있어요. 기능을 다한 옛 등대와 그 곁을 지키는 새 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이 자리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