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조선시대 양반가·장인집 한옥 5채를 옮겨와 남산 자락에 나란히 복원한 야외 박물관으로, 1998년 문을 열었습니다. 도심에서 가장 쉽게 한옥 내부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각 한옥은 신분과 직업별로 달랐던 조선 주거의 격식을 보여주고, 전통 정원·연못·우물도 함께 조성돼 있습니다. 1994년 서울 600년을 기념해 봉인된 '서울 천년 타임캡슐'이 2394년까지 매몰돼 있는 것도 명물입니다.
무료이고 인파가 많지 않아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 북촌한옥마을보다 훨씬 덜 붐빕니다. 전통 공예 체험·전통혼례 재현 행사가 주말에 열리니 일정을 맞추면 더 즐겁고, N서울타워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도보 10분이라 남산 코스의 한 축으로 묶기 좋습니다. 명동과도 가까워 쇼핑 사이 잠깐 들르기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