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연못 위에 떠 있는 궁궐 누각, 뒤로는 산까지 — 경회루는 만원권 지폐 뒷면 그림 그대로, 실물로 봐도 똑같이 아름답습니다. 왕이 이곳에서 화려한 연회를 열고 외국 사신을 대접했습니다.
48개 돌기둥이 누각을 떠받치는데 바깥은 네모, 안쪽은 둥근 모양입니다 —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옛 생각을 담은 설계입니다.
다리는 연중 대부분 막혀 있어 연못가에서 감상하게 되는데, 사실 이 각도가 사진은 더 잘 나옵니다. 해 질 무렵 반영이 가장 예쁘고, 사람 적은 이른 아침도 괜찮습니다. 내부에 들어가 보고 싶다면 봄·가을 며칠 동안만 royal.khs.go.kr에서 사전예약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