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곽은 조선 초기 1396년에 쌓았고, 그 일부가 낙산을 따라 남아있습니다 — 낙산공원은 성곽 위를 걸으며 도심 전경을 내려다보는 몇 안 되는 장소입니다. 성곽길은 이화벽화마을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책 코스 중 하나를 이룹니다.
낙산 자체는 높지 않지만(해발 125m), 서울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위치라 정상에서 탁 트인 야경을 만납니다. 조선시대에도 이 산이 도성의 동쪽 방어축이었습니다.
낮보다 밤이 훨씬 좋습니다 — 야경이 이곳의 진짜 매력입니다. 다만 일부 구간엔 가로등이 드물고 심야엔 인적이 없어 혼자보다 동행과 함께 걷는 걸 권하고, 오르막과 계단이 있으니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혜화역에서 15분, 동문에서 동대문까지 성곽을 따라 장거리 산책을 원한다면 '서울 성곽길 코스' 전체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