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총본산 —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입니다.
1972년 문을 연 국기원은 '국기(國技)'와 '원(院)'을 합친 이름 그대로, 태권도라는 한국 고유 무예를 이끄는 중심 기관입니다. 태권도가 전통 무예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기까지, 그 기술과 정신을 체계화하고 세계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승단 심사와 각종 시범 공연이 열리는 현역 공간이라, 운 좋으면 도복을 입은 수련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건물 옆에는 1991년 개관한 기념관이 있어, 태권도의 역사와 관련 유물을 전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물 앞으로 각국 국기가 늘어선 진입로는 태권도가 200개 가까운 나라에서 수련되는 세계적 스포츠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다만 특별 시범 공연 일정은 비정기적이라,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관람은 무료이며, 월~목 09:00~18:00, 금 09:00~16:00, 주말·공휴일은 휴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