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지는 1918년에 세운, 쇼카도 쇼조와 인연이 깊은 절입니다. 쇼카도 쇼조는 고노에 노부타다, 혼아미 고에쓰와 함께 간에이 삼필로 꼽히며 글씨와 그림, 다도, 작정에 두루 뛰어났던 당대 최고의 문화인이었죠. '다이쇼지'라는 절 이름은 구마모토에 있던 호소카와 가문의 보리사 다이쇼지에서 받아 온 것입니다. 본당 정면 본당에 걸린 편액도 규슈에서 절 이름과 함께 옮겨 온 것으로, 남송 제일의 명필로 꼽히는 무준사범, 곧 불감선사의 친필입니다. 다실 '간운켄'은 일본 백석 가운데 하나로 헤아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