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류지는 1339년 쇼군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요시노에서 세상을 떠난 고다이고 천황의 넋을 위로하려 무소 국사를 초대 주지로 모셔 세운 절입니다. 아라시야마와 가메야마, 오구라야마를 그대로 정원 풍경으로 끌어들인 지천회유식 정원은 무소 국사가 직접 꾸민 것으로, 680년 전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귀족 문화와 선 문화가 절묘하게 녹아든 이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1997년에는 본당 천장에 가야마 마타조 화백이 '운룡도'를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