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고지는 874년에 열린 절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8년에 벌인 장대한 '다이고의 꽃놀이'로 널리 알려져 있죠. 묵직하게 가라앉은 오층탑은 국보이자 교토부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951년에 세워졌습니다. 본당 역시 국보인데 히데요시의 명으로 기슈, 지금의 와카야마현 유아사에서 옮겨 지어 히데요리 대인 1600년에 완성됐습니다. 경내는 아래쪽 시모다이고와 산 위 가미다이고로 나뉘고, 80채가 넘는 당탑과 승방이 흩어져 있어 하루를 잡고 걸어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