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공원은 옛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덮어 만든 다섯 개 공원 중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 환경 복원의 상징적 장소입니다. 1978~93년까지 서울의 쓰레기를 매립하던 자리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공원으로 변했습니다.
정상은 억새밭으로 유명해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이루어지고, 매년 10월 서울억새축제가 열립니다. 정상에서 보는 노을·하늘다리 전망대·평화의 공원 방향 전경이 일품입니다.
정상까지 계단이 꽤 있고 경사가 있어 체력이 필요한데, 셔틀버스(유료)도 운행되니 필요하면 이용하면 됩니다. 억새는 10월 하순~11월 초순이 절정이고 그 전후론 풍경이 덜하며, 한낮엔 그늘이 거의 없어 햇빛이 강하니 노을 무렵 방문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 15분, 주말엔 인파가 많으니 일찍 가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