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은 1905년 문을 연, 거의 120년 역사의 한국 최초 상설시장입니다. 원래는 포목·구제 의류 도매로 유명했지만, 요즘은 먹거리 골목이 더 큰 인기를 끌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 바삭한 빈대떡, 칼국수, 육회, 그리고 맛있어서 '마약김밥'이라는 별명이 붙은 김밥(불법 성분이 있는 게 아니라 맛에 대한 애칭입니다)까지.
가게마다 가격 표시 방식이 달라 주문 전 메뉴판 가격을 한 번 확인하는 게 좋고, 카드보다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받는 가게가 많으니 현금을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먹거리 골목은 대체로 오전 9시~오후 11시 운영되지만 가게마다 다르고, 의류 가게 상당수가 일요일에 쉬어서 그날은 시장이 다소 한산할 수 있습니다. 점심(정오~오후 1시)·저녁(오후 6~8시)이 가장 붐비니 한산하게 보려면 오전 10~11시나 오후 3~4시를 노려보세요. 유명한 가게는 줄이 길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