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밤을 밝히는 상징 — 광안대교입니다.
수영구와 해운대구를 바다 위로 가로질러 잇는 총연장 7.4km의 해상 복층 교량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다리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상층부에서 바라보는 전망 자체가 명물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오륙도, 황령산, 해운대 동백섬과 달맞이 언덕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광안대교를 부산의 대표 야경으로 만든 건 최첨단 경관조명입니다. 요일별·계절별로 다양한 색과 패턴의 조명이 다리 전체를 물들이며, 특히 광안리 해변에서 백사장과 다리, 뒤로 이어지는 해운대 마천루 스카이라인이 한 화면에 담기는 풍경은 부산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낮에는 웅장한 해상 교량의 스케일을, 밤에는 낭만적인 조명 쇼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찾을 만한 곳입니다.
다리 자체는 차량 통행용이라 도보로 건널 순 없지만, 광안리 해변이나 민락수변공원 등 주변 산책로에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