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프랜차이즈 상점·음식점이 모인 경주 시내 번화가 — 금리단길입니다.
서울의 '경리단길'식 이름 짓기가 전국으로 퍼지며 붙은 이름으로, 롯데시네마·메가박스 같은 영화관과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음식점·의류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버스킹과 퍼포먼스 공연이 수시로 열려 낮과는 다른 활기가 있고, 넓은 공영주차장과 숙박시설도 갖춰 관광에 특화된 상권으로 발전했습니다.
경주 대표 유적인 봉황대·천마총과 바로 인접해 있고, 경주 관광 단지 중심에 자리해 신경주역·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접근이 좋아 여러 유적지를 오가는 동선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기 좋습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프랜차이즈 위주 상권이라 '경주다운' 특색을 기대하면 다소 밋밋할 수 있고, 황리단길만큼 한옥·기와 분위기가 짙진 않습니다.
하루 종일 왕릉과 사찰을 걸은 뒤 저녁 식사·카페·영화 같은 일상적인 휴식을 찾을 때 들르기 좋고, 점포별로 영업시간이 달라 늦은 시간엔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