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겨울이면 철새들의 쉼터가 되는 곳 — 을숙도공원입니다.
과거 경작지·분뇨처리장·쓰레기매립장으로 쓰이며 훼손됐던 땅을, 1999년부터 3단계에 걸친 습지복원사업으로 되살려 2005년 지금의 생태공원 모습을 갖췄습니다.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라는 지리적 조건 덕에 겨울이면 큰고니·재두루미 등 수만 마리의 철새가 이곳을 찾아 장관을 이루고,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탐조 정보와 전시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은 철새공원(하단부)과 생태공원(상단부)으로 나뉘고, 잘 정비된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이어져 있어 계절과 무관하게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철새를 실제로 많이 보려면 겨울 철새 도래 시기(대략 11월~2월)에 맞춰 가야 하고, 부지가 넓어 공원 전체를 둘러보려면 도보보다 대여 자전거를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바로 옆에 부산현대미술관이 있어 함께 묶어 반나절 코스로 다니는 걸 추천하고, 공원은 08:00~19:00(전시관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