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천동 고분군은 복천동 일대의 구릉 위에 있는 가야 때 무덤들입니다.
여러 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로 40여 기의 무덤이 확인됐지만, 대부분의 무덤은 아직도 땅 밑에 남아있어요. 무덤의 형태는 땅을 파서 넓은 방을 만들고 나무관을 넣은 덧널무덤, 땅속에 네모난 돌로 벽을 쌓고 천장을 덮어 만든 구덩이식 돌방무덤, 땅속에 시체를 바로 묻는 널무덤을 비롯해 여러 형태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무덤 양식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사실은, 가야 무덤 문화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돼요. 부산박물관 복천분관이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