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4년 개장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로, 경복궁 서쪽 서촌 동네에 있습니다. 가장 독특한 체험은 '엽전 도시락카페' — 옛 동전 토큰(엽전)을 사서 시장 여러 가게에서 원하는 반찬을 골라 도시락을 채우는 방식으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특히 인기입니다.
시장엔 빈대떡·김밥·나물·전통 다과 등 70여 개 점포가 있고, 중앙에 앉아 먹을 수 있는 공용 식당이 있습니다. 단골 노포들이 3대째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만드는 정취도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엽전 판매는 보통 11시부터 16시까지만 운영되고 월요일은 쉬니, 이 시간을 벗어나면 도시락카페 체험 자체가 어렵다는 걸 기억해두세요. 성수기 주말엔 토큰 교환 줄이 길어지니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게 좋고, 늦은 오후 방문이면 시장 구경만 가능합니다. 경복궁 관람 직후 서촌 산책과 묶으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