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기온상'이라 불리며 친근하게 여겨온 야사카 신사는 전국 기온사의 총본사입니다. 창사는 656년으로 봅니다. 도읍에 크게 번지던 역병을 가라앉혔다고 전해져, 그 뒤로 액을 막아주는 신사로 믿음을 모았습니다. 지금도 이곳에서 치르는 7월 기온마쓰리와 섣달그믐 오케라마이리가 유명하죠. 특히 오케라마이리는 신사에서 피운 불씨를 새끼줄에 옮겨 빙빙 돌리며 집까지 가져가, 그 정화된 불로 떡국을 끓여 먹으면 한 해 무병하다고 합니다. 기온 한복판이라 사방 어느 골목에서든 걸어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