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인은 지금 일본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의 교토 숙박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정원은 히가시야마를 차경으로 삼고 비와코 소수이 물을 끌어들인 지천회유식 산수 정원으로, 7대 오가와 지헤에, 흔히 '우에지'라 불리는 이의 작품입니다. 축산과 큰 소나무를 활용해 부지에 원근감을 준 우에지 원숙기의 솜씨로, 교토시 명승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스키야 양식의 구관과 정원 앞 가라하후 대문은 명건축가 다케다 고이치가 설계했죠. 당대 최고끼리 만난 결과라, 오랜 세월이 흘러도 흐트러지지 않는 교토다운 한아한 정취를 지닌 숙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