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야쿠지는 하이쿠 시인 요사 부손과 인연이 깊은 절로, 부손이 머물 때 그린 여섯 폭 병풍이 남아 있습니다. 마로코 친왕이 세웠다고 전하며, 본존불인 약사여래 입상은 친왕이 직접 만든 것으로 마을 지정 문화재입니다. 천황의 명을 받아 오에산의 도깨비를 물리치러 떠난 마로코 친왕은 약사상 일곱 구를 새겨 성공을 빌었고, 무사히 마친 뒤 절 일곱을 세워 그 일곱 상을 각각 모셨다고 전합니다. 지불당에 모신 목조 애염명왕 좌상 역시 마을 지정 문화재로, 인연을 맺어주는 부처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