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이지는 교키 보살이 열었다는 진언종 고찰입니다. 본존불은 십일면관음으로 눈을 지켜주는 영험으로 알려져 있고, 히기리 부동존은 액막이와 인연 맺기 등 여러 기원을 안고 찾는 참배객이 많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이 새해 첫 참배를 오는 절이기도 하죠. '간사이 꽃의 절 25곳 영장' 가운데 일곱 번째 찰소라, 4월이면 진달래가 경내를 온통 분홍으로 물들이고 사계절 내내 꽃과 300종에 이르는 산야초가 피어납니다. 본존불회인 '센니치에'는 8월 9일에 열려 문 앞 만에서 불꽃놀이와 등롱 흘려보내기를 합니다. 주지 스님의 '꽃 설법'이 재미있다고 소문나 전국에서 참배객이 끊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