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슈신사는 창건 시기를 신들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리는 오래된 신사로, 기요미즈와 야사카 일대를 지키는 총 산신으로 예부터 믿음을 모았습니다. 사가·엔유·시라카와 천황이 행차한 기록도 남아 있죠. 지금은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로 특히 유명한데, 본전 앞에 조몬 시대부터 전해온다는 '사랑점 돌' 한 쌍이 있습니다. 한쪽 돌에서 눈을 감고 걸어가 반대편 돌에 닿으면 바라던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늘 사람이 몰립니다.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이름나, 그중 '지슈자쿠라'는 노래에 읊어질 만큼 유명합니다. 본전과 배전, 총문과 경내가 국가 중요문화재이고 199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