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는 바로 옆 홍익대 미대에서 시작됐습니다 — 1990년대 이곳에 뿌리내린 인디밴드·클럽 문화가 지금도 이 동네를 정의합니다. 좁은 골목마다 라이브클럽, 독립 디자이너 숍, 개성 있는 카페가 빼곡해 '서울에서 가장 젊은 동네'라는 평을 얻었습니다.
홍대의 상징 중 하나가 거리 버스킹인데, 예전처럼 자유롭진 않습니다 — '걷고싶은거리' 지정구역 공연자는 이제 마포구청을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허용 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오후 10시~오전 5시엔 소음기준(60dB)을 넘는 공연에 과태료가 부과돼 앰프 쓰는 심야 공연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수년간 이어진 주민 소음 민원의 결과입니다.
클럽 문화는 자정이 넘어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평일 저녁엔 버스킹을 보기 좋고, 주말 오후~초저녁엔 거리 공연이 가장 많습니다. 입장료와 드레스코드는 클럽마다 달라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