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서원은 익재 이제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영정과 위패를 모신 서원입니다.
이제현은 고려 후기의 학자이자 정치가였습니다. 성리학을 수용·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유학자였고, 문학 분야에서도 대가를 이뤄 많은 시문을 남기며 고려 한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어요. 사학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지금까지 전하는 그의 저술로는 《익재난고》 10권과 《역옹패설》 2권이 있습니다. 한 학자가 유학·문학·사학 세 분야 모두에서 이름을 남겼다는 사실이, 이 서원의 무게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