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오사카역에서 오기마치도리를 따라 동쪽으로 약 300m, 우메다 번화가 한복판에 있는 절입니다. 821년 고보 대사 구카이가 창건했으며, 사가 천황이 하사한 천수관음상을 본존불으로 모십니다. 이후 사가 천황의 아들 미나모토노 도루가 넓은 경내에 주요 건물들을 세웠지만 1615년 오사카 여름 전투 때 전소되었어요. 겐로쿠 연간에 재건됐다가 2차 세계대전 대공습으로 다시 불탔고, 전후 복구돼 지금의 모습이 됐습니다. 본존불 천수관음상은 여러 차례 화재를 피해 지금도 모셔져 있고, 경내 한켠엔 오사카 여름 전투 때 자결한 요도도노의 무덤도 있어요. 1880년 이곳에서 국회기성동맹이 결성돼 자유민권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고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