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국숫집 상호에 붙는 '○○안(庵)'의 발상지로 알려진 절입니다. 덴메이 대기근(1782~86) 때 이 절의 작은 절이었던 도코안의 주지가 사회사업으로 메밀국수를 대접했어요. 매운 무즙을 곁들인 그 국수가 '도코안, 절 이름이 있다면 진다이지'라는 센류(짧은 풍자시)가 지어질 만큼 큰 평판을 얻자, 그 명성에 기대려 상호에 '안'을 붙이는 메밀국숫집이 많아졌습니다. 지금 경내엔 국숫집처럼 번창하는 것이 수행에 방해가 된다며 1786년 세운 '메밀국수의 경내 출입을 금한다'는 비석이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