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도리이를 휘감은 짚으로 만든 큰 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에도 시절 역병이 돌 때 마을 촌장의 꿈에 하치만 신이 나타나 '짚으로 큰 뱀을 만들어 메고 마을을 돌면 유행병이 멎으리라'고 일러줬고, 그대로 하자 정말 역병이 가라앉았다고 전해요. 이후 우지코(지역 주민)들이 기술을 전승해 매년 가을 추수가 끝나면 새 짚으로 큰 뱀을 만듭니다. 행렬이 끝나면 사전에 봉납하고 전해 것을 도리이에 장식해요. 매년 9월 둘째 토요일 예대제에 열리는 이 액막이 행사는 도 무형민속문화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