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차로 20분, 도착하자마자 만날 수 있는 에메랄드빛 해변 —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입니다.
서쪽의 협재와 더불어 제주에서 물빛이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나란히 꼽힙니다. 얕고 투명한 바다가 넓게 펼쳐지고, 그 동쪽 끝에 완만한 초록빛 오름인 서우봉이 솟아 있어, 바다와 오름이 어우러지는 제주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서우봉에는 산책로가 잘 닦여 있어, 봄이면 노란 유채꽃,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오름을 뒤덮고, 그 위에서 해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함덕은 접근성과 풍경을 모두 갖춘 '제주 동부의 대표 해변'으로, 카페 거리가 함께 발달해 젊은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인기가 높은 만큼 여름과 주말엔 해변과 주변 도로가 매우 붐비고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빛은 해가 높이 뜬 한낮에 가장 밝고, 서우봉 산책로에 올라 해변을 내려다보는 전망을 꼭 챙기세요. 공항과 가까워 여행 첫날 또는 마지막 날 동선에 넣기 좋습니다.
해변은 상시 개방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여름 개장기엔 편의시설 일부 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