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해수욕장은 제주시 애월읍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접근성이 좋아 단체 피서객과 청소년 수련 활동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곽지리 마을 자체가 선사시대 조개무지(패총)가 발견될 만큼 오래된 마을로, "원래 이 자리에 마을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래에 파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해수욕장 끝머리에는 "과물노천탕"이라는 독특한 시설이 있습니다. "과물"은 한라산에서 스며든 물이 땅속을 100리 가까이 흘러 곽오름 자락 바닷가에서 솟아난다는 뜻으로, 남탕과 여탕으로 나뉜 무료 노천탕에서 해수욕으로 묻은 바닷물을 바로 씻어낼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빛 맑은 물과 잘 정비된 백사장 덕에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서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알려져 있으며, 규모가 큰 해변보다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찾는 이들에게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