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김숙자 사당은 강호산인 김숙자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1706년 세운 사당으로, 1949년 추원당을 중건했습니다.
김숙자 선생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아버지로,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였습니다. 1414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고령 현감, 성균관 사예 등을 지냈어요.
효성이 지극하고 실천을 중시하는 학문 자세로 남을 가르치기 좋아했고, 야은 길재 선생의 학문을 아들에게 잇도록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사당은 북사면부에 북향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조선 성리학의 큰 줄기가 이어진 계보 — 길재에서 김숙자, 그리고 아들 김종직으로 — 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용한 자리입니다.